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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단편 영상 DROWNING: 각본에서 프리비즈, AI 영상 생성까지

물류센터를 배경으로 한 단편 영상을 각본, 카메라 명세, Blender 프리비즈, AI 영상 생성 순서로 만들고 있습니다. 완성한 42초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했습니다.

  • 분야콘텐츠 제작
  • 기간2026년 9월 ~ 진행 중
  • 도구Claude, Codex, Blender, Higgsfield(Seedance), ffmpeg
  • 상태일부 공개, 제작 진행 중
물류센터에서 작업복을 입은 사람들이 줄지어 걸어가는 AI 생성 영상의 한 장면
공개한 영상의 한 장면. AI로 생성했습니다.

DROWNING은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이름 없는 인물을 따라가는 단편 영상입니다. AI 영상 생성 도구에 문장 하나를 넣어 만든 것이 아니라, 각본과 카메라 명세를 먼저 쓰고, 3D로 러프한 영상을 만들어 타이밍을 확인한 다음에 AI로 장면을 생성하는 순서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이 사례의 근거

프로젝트 폴더의 인계 문서, 각본, 카메라 명세, 프리비즈 빌드 스크립트와 렌더 결과, 영상 파일입니다. 공개 전인 장면의 대사와 줄거리는 싣지 않았습니다.

YouTube 채널에서 보기

결과물

결과물내용상태
공개 영상42초, 1920×1080, 자막 포함. 유튜브 "A Line to the Drowning"공개
도입부 모션 그래픽약 60초, 세 번째 버전까지 제작완성본 보유
초기 프리비즈본편 120초(2,880프레임)와 쿠키 22초(528프레임)렌더 완료
확장 프리비즈여섯 장면, 연결본 약 4분 46초렌더 완료
각본과 카메라 명세샷 리스트, 나레이션, 연출 메모, 샷별 카메라 위치와 렌즈확정본 보유

작업 순서

1. 각본을 먼저 확정했다

영상 길이, 시점, 화면 비율, 초당 프레임, 색의 규칙을 각본 단계에서 정했습니다. 색은 무채색을 바탕으로 택배 상자의 갈색과 시스템 화면의 청록색만 포인트로 쓰기로 했습니다. 나레이션은 감정을 넣지 않은 안내 음성 톤으로 정하고, 감정이 들어가면 다시 녹음한다는 기준까지 적어 두었습니다.

초기에는 다른 설정의 줄거리가 있었습니다. 2분 길이에 담기에는 개념이 너무 많다고 판단해 버렸고, 버린 안은 지우지 않고 다음 작업용으로 따로 보관했습니다.

2. 카메라 명세를 따로 썼다

각본과 별도로 촬영 명세 문서를 만들었습니다. 샷마다 카메라의 위치, 렌즈, 움직임, 다음 샷으로 넘어가는 방식, 앞뒤 장면과 맞춰야 하는 요소를 적었습니다. AI 영상 생성에 쓸 영문 프롬프트 조각도 샷별로 이 문서에 함께 두었습니다.

3. Blender로 프리비즈를 만들었다

블록으로 단순화한 인물과 선으로 그린 도면이 보이는 3D 프리비즈 화면
프리비즈의 한 장면. 인물은 블록으로 단순화했고, 타이밍과 구도만 확인합니다. 자막 영역은 잘라 냈습니다.

프리비즈는 최종 화면이 아니라 타이밍, 인물의 위치, 카메라를 확인하기 위한 러프한 영상입니다. 인물은 블록 모양으로 단순화했습니다.

프리비즈를 손으로 만들지 않고 스크립트로 만들었다는 점이 이 작업의 핵심입니다. 샷 하나가 함수 하나이고, 스크립트를 실행하면 장면 파일이 다시 만들어집니다.

  • 타이밍 수정이 한 줄입니다. 초기 프리비즈는 샷의 시작 프레임 목록 한 줄만 고치면 전체가 다시 맞춰집니다.
  • 대사를 고치면 길이가 따라옵니다. 확장 프리비즈에서는 샷 목록의 대사를 고치면 샷의 길이, 키프레임, 효과음, 마커가 다시 계산됩니다.
  • 일부만 다시 렌더할 수 있습니다. 고친 샷의 프레임 구간만 지정해 다시 렌더합니다.

렌더는 속도를 우선했습니다. 초기 프리비즈는 실시간 렌더 엔진으로 해상도의 40%만 렌더해 이미지 연속 파일로 뽑고, ffmpeg로 영상으로 묶었습니다.

4. AI 영상 생성은 승인 뒤에만 했다

프리비즈 영상이 카메라의 기준이 됩니다. 장면에 필요한 이미지를 먼저 만들고, 그 이미지와 프롬프트로 영상을 생성했습니다. 생성에는 1080p, 16:9, 17초 길이 설정을 썼습니다.

영상 생성은 비용이 드는 작업입니다. 그래서 에이전트에게 "승인 없이는 영상을 바로 생성하지 말 것"을 조건으로 걸었고, 생성 전에 사전 검토 문서와 실행 패키지를 먼저 받았습니다. 무제한으로 반복할 수 있는 일(프리비즈)은 로컬에서 충분히 돌리고, 비용이 드는 일(영상 생성)은 준비를 끝낸 뒤 한 번에 하는 방식입니다.

정해 둔 연출 규칙

AI로 만들면 장면마다 화면이 흔들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문서에 지켜야 할 규칙을 구체적으로 적어 두었습니다.

규칙내용
한 샷에 카메라 움직임 하나느리게, 거의 고정에 가깝게 유지
정지 장면에서 효과 금지화면이 멈추는 장면에 글리치 효과음, 색 번짐, 깨지는 프레임을 쓰지 않음
정적의 길이가장 중요한 장면의 무음은 정확히 2초, 48프레임
연속성처음과 끝 장면의 구도를 똑같이 맞추고, 반복해 나오는 소품의 모양을 똑같이 맞춤
자막영상 생성 뒤에 따로 입힘

막혔던 것과 남은 것

  • 최종 제작 방식을 정하지 못한 기간이 있었습니다. 2D 애니메이션, 3D, AI 생성 가운데 무엇으로 완성할지가 한동안 미정이었고, 프리비즈까지만 끝낸 채 멈춰 있었습니다. 지금은 AI 생성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 블록 인물로는 두 사람의 구분이 약했습니다. 두 인물이 함께 나오는 장면에서 누가 누구인지 알아보기 어려워, 그 장면의 구도는 다시 잡아야 한다고 기록했습니다.
  • 대사 속도가 임시값입니다. 확장 프리비즈의 샷 길이는 역할별 발화 속도를 가정해 계산한 것입니다. 실제 음성을 재서 바꿔야 합니다.
  • 초기 계획과 형식이 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2분 이내의 세로 영상으로 계획했고, 지금의 프리비즈와 공개 영상은 가로 16:9입니다.
  • 전체가 완성된 것이 아닙니다. 공개한 것은 42초 분량이고, 나머지 장면은 프리비즈 단계입니다.

이 작업에서 가져갈 것

AI 영상 생성에서 결과를 좌우한 것은 생성 도구가 아니라 그 앞 단계였습니다. 각본, 카메라 명세, 프리비즈가 있으면 생성할 때 무엇을 요구해야 하는지가 분명해지고, 결과가 기준에 맞는지도 판단할 수 있습니다. 광고 영상도 같은 순서로 만듭니다. 방식은 광고 소재에, 영상을 사이트에 넣은 과정은 유튜브 임베드 오류 153 글에 있습니다.

먼저 써 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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